줄거리 및 내용
아바타: 물의 길의 배경은 전작의 배경인 2154년에서 15년이 지난 2169년이다. 주인공 제이크 설리 (샘 워딩턴)와 네이티리 (조 샐다나)는 가정을 꾸리고 네 자녀를 둔다. 그중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가 낳은 키리 (시고니 위버)도 있다. 지구에 가지 못한 채 판도라에 남아 부족과 동화되어 살고 있는 스파이더 (잭 챔피언)라고 불리는 인간 소년도 있다. 모두들 평화롭게 살고 있던 어느 날, 지구에서 다시 판도라를 침략한다. 이번에는 언옵타늄을 비롯한 차원 채굴이 목적이 아니었다. 죽어가는 지구를 버리고 판도라로 이주하려고 한 것이다. 전작에서 사망한 줄 알았던 마일스 쿼리치 (스티븐 랭) 대령은 아바타로 부활한다. 그의 기억과 인격을 링크 모듈을 통해 백업해 놓았고 그는 인간일 때의 기억과 아바타의 몸으로 재탄생되었다. 그와 부하들이 제이크 설리를 추격한다. 제이크의 아이들이 납치될 뻔하고, 스파이더가 납치된다. 제이크는 가족을 위해 족장의 지위를 포기하고 가족과 함께 자신의 터전을 떠난다. 이크란을 타고 해안가에 도착하여 그곳에 살고 있는 멧카이나 부족과 함께 살게 된다. 잠수법과 해양 생물을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되며 점차 멧카이나 부족의 일원이 된다. 마일스 쿼리치는 납치한 스파이더를 앞세워 제이크의 행방을 쫓는다. 찾기 힘들어지자 쿼리치는 제이크가 스스로 나오도록 묘안을 마련한다. 툴쿤을 사냥하고 제이크의 아이들을 납치한다.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나선다. 제이크 설리는 아이들을 구하고 쿼리치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출연진
영화 감독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타이타닉과 아바타 1편을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다. 1980년대 영화계에 입문해 미국에서 활동하는 캐나다 출신의 영화감독, 각본가이자 영화 제작자이다. CG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영상 기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한 인물 중 하나이다. 타이타닉이 나오기 전까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그저 SF 액션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한 타이타닉을 통해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거듭났다. 198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11개 부분을 수상했다. 타이타닉 이후 12만의 신작 아바타가 개봉하였다. 극장 개봉 2개월 만에 타이타닉의 기록을 뛰어넘을 정도로 대단히 흥행하였다. 그리고 13년의 공백을 깨고 2022년 12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하며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둔다. 제이크 설리 역의 샘 워딩턴은 호주 출신 영화배우이다. 아바타의 제이크 설리 역으로 유명하다. 2009년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다. 아바타 1편을 통해 흥행 배우로 각인되기 시작했다. 여주인공 네이티리를 맡은 배우는 조 샐다나이다. 할리우드 흥행 랭킹 여배우 1위를 기록하였다. 흥행 20억 달러를 넘긴 영화가 네 편이나 있다.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 아바타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어벤저스 등 전 세계적으로 대흥행한 작품들에 출연했다.
세계적인 평가 및 흥행
압도적인 영상미와 연출로 호평이 자자하다. 눈이 즐거워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이 지겹지 않았다는 평이다. 줄거리는 평이하여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이 있지만 미술과 시각효과가 워낙 뛰어나 관갱을 압도한다. 실제로 관객들 사이에서는 실제 바다를 구현한 것 같은 느낌, 수족관을 들여다본 것 같다는 평가가 많다. 송경원 평론가는 "바다 마니아가 가이드하는 외계 행성 심해 투어 패키지 1탄"이라고 극찬하였다. 임수연 평론가는 "긴 러닝타임조차 이미지 환영과 환각을 위해 존재한다"라고 평가하였다. 전작과 비교해 13년의 시간이 흘러 기술이 발전한 만큼 1편 이상으로 화려한 효과가 비주얼이 압도적이라고 얘기한다. 캐릭터들의 이야기나 방향성이 조금 아쉽다는 평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편만큼 엄청한 성공을 거두었다.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TOP10 안에 들었다. 1월 22일 2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하며 아바타 1편과 2편 모두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번째 2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이다. 이 기록은 영화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